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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서울시장 선거 얘기만 하고 있지만, 내일 한진중공업 노동자 부당해고에 대한 중앙노동위 판정이 있고, 오늘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외통위에 기습 상정했으며, 사흘 전 낙동강에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우리는 이런 시대에 산다.
'K팝'이라 불리는 것이 프랑스에서 '한류열풍'을 타고 있다며 이수만이 '개척자'로 모든 언론에 보도되면서,'K팝의 한류'는 '국익'으로 판타지화하고,SM이 거대 권력이 돼 연예인이 되려는 10대들의 욕망을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은 문득 은폐되고 만다.
삼화고속 노동자들은 하루 21시간 연속 근무를 하고 다음날 하루를 쉰다고 한다. 그들은 18시간만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시간만'이라니...슬픈 요구가 아닌가.
고3학생 어머니 살해사건에 대한 한겨레 24시팀의 이틀간 취재메모를 묶었더니, A4 68쪽이다. 주검이 있던 안방 문이 열리기전 이 학생이 아버지에게 "아빠 무슨 일이 있어도 나 버리지 않을거지?"라고 했다는 대목을 읽다 먹먹해져 담배를 입에 물었다.
연평도에서 숨진 민간인 두 분은 사건발생 24시간동안 누구도 사라진 줄 몰랐다.실종신고가 없었다.그들은 해병대 막사를 짓기위해 외지에서 섬으로 들어갔다.우리 주변엔 그렇게 주검이 발견되고서야 존재가 인식되는 투명인간들이 산재해 있다.
어제 '고3학생 모친 살해사건'과 관련한 취재 메모를 보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를 바탕으로 쓴 글이 미디어스에 실렸네요. ‘고3학생 모친 살해사건’에 담긴 나와 당신의 합리적 폭력 http://t.co/7g1iJu4z
사실관계 하나는 확인하고 넘어가죠. 한나라당의 한미 FTA 단독처리가 헌정 사상 최초로 외국과의 협정 비준안 날치기라고 하시는데,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1월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의 '한일어업협정 비준안' 처리 때도 같은 일은 있었습니다.
한 번만 더 올릴께요; '고3학생 모친 살해사건'에 대한 한겨레 취재팀의 메모를 보고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이를 토대로 쓴 글이 미디어스에 실렸습니다. ‘고3학생 모친 살해사건’에 담긴 나와 당신의 합리적 폭력 http://t.co/7g1iJu4z
김근태 고문의 1980년대도 기억해야겠지만, 2000년대도 함께 기억해야함을 넌지시 알려주는 프레시안 윤태곤 기자의 탁월한 기사. http://t.co/XpWdCg8Q
한국일보 서화숙 선배..평소 글을 보고 자주 스크랩해놓는 분인데, 말도 ㄷㄷㄷ 가히 토론계의 에미넴이라 불릴 만하다. 서화숙 선배가 이승만을 두고 뉴라이트 역사학자 디스하는 토론 영상. http://j.mp/nvjwhN
1일 1식 열풍을 보면서, 참으로 짠하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세계 최장 노동시간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건강을 잃어가고 있는데도, 자신의 몸이 상해가고 있는 까닭을 과잉 노동을 강제하는 사회가 아니라 무던히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있다.
29살 청년이 15층서 투신자살을 기도했다가 응급실에 실려왔다. 그는 다행히 나무에 걸려 팔다리만 부러지고 목숨을 건졌다. 그러자 아버지가 일지를 적는 간호사에게 와선 "앞으로 취직이 어찌될지 모르는데 투신말고 추락으로 적어주면 안될까요"라고 했다.
"진짜 '내부의 적'을 고발한다" 공지영의 '첫 르포' <의자놀이>에 대한 노정태의 긴 글. 일단 끝까지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 http://t.co/9Fxm9BpA
이택광 선생이 한국일보에서 슬라보이 지젝과 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신문을 위해 재배치된 수정본보다는 원본을 읽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http://t.co/yJwsqFT3
언론이나 범죄학계 일부에서 어느날부터 계보도 없는 '무동기 범죄', '묻지마 범죄'란 용어를 씁니다. 동기없는 범죄는 없습니다. 언론이나 학계가 그 동기를 모를 뿐. 적어도 범죄동기가 파악되지 않을땐 솔직히 '이상동기 범죄'라고 쓰는게 낫습니다.
현병철 어록. 1) “독재라도 어쩔 수 없다” 2) “우리나라에 아직도 여성차별이 존재하느냐?” 3) “에이즈 때문에 공중목욕탕 가기 꺼려진다” 백미는 4)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가 됐어요. ‘깜둥이’도 같이 살고…”
어머니는 살해 전날도 아들을 10시간동안 엎드려뻗쳐 시킨채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때렸다. 다른 무엇보다 성적이 최우선인 사회, 자신은 욕망할 수조차 없었던 성공을 향한 꿈을 자식의 성공에 모조리 투사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강박이 낳은 엄혹한 자화상이다.
몇년째 중.고생들에게 대유행중인 '노스페이스' 열풍에 대한 기사입니다.결핍이 나은 소비동조 현상도 현상이지만,더 주목되는 건 성적 등 계급 상위권 학생들은 '노스'를 무시하고, 자기계발적 소비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http://t.co/KTDOKe1t
여성 소리꾼을 두고 "토종이 감칠맛이 있다"며 성희롱 발언을 했고,대학에 두산 자본을 끌어들여 인문학을 폐기하고 그에 항변하는 학생들을 사찰하는 것도 모자라 강제로 축출했던 인물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내정자가 됐다고 한다.뭐가 교육이고,뭐가 문화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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