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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등학교때 야자 째던 게 생각난다. 그게 뭐라고 예체능때문에 집가는 애들이 그렇게나 부러웠는지. 참 다양한 방법으로 쨌었는데. 그렇게 째고 친구들이랑 가는데 저도 째는 주제에 전교1등이 한심하다는 어투로 말했었음... 아...
그건 여자들이 나서서 남자들의 소유가 되는 격이다. 나는 그렇게 인형놀이 당하기는 싫다. 나는 쿨하지도 않고 외려 찌질찌질 찌질이지만 그래도 남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해가면서 피곤하게 연애하자는 바이블같은 글들을 볼때면 좀 답답하다.
그런 글에서는 매력없다고 하지 말라는 행동들이 너무 많다. 난 좋으면 좋아하고 싶고 삐졌을 땐 삐지고 싶고 화났을 땐 화나고 싶다. 화났을 때도 참아야 쿨한 여자가 되고, 그래야 다른 남자에게 뺏기기 싫은 여자가 된다니.
인터넷에 심심찮게 애인을 조련하는 방법 같은 글이 보인다. 너무 착하면 매력없다. 나에게 관심이 지속되도록 다 보여주지말고 튕기기도 해라. 뭐 그런 글들. 그렇게 어렵게 연애해야 하나? 애정을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이 꼭 그래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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