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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 는 뜻이고, '당신' 은 '내 몸과 같다', 라는 뜻이래요. '마누라' 는 '마주 보고 누워라' 의 준말이고, '여편네' 는 '옆에 있네', 에서 비롯된 말이래요. 페북하다가 본 글인데 참 짠하네.
매운 맛은 사실 맛이 아니라 통증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외로움도 감정이 아니라 고통인 건 아닐까. 마음이 너무 아플 때 진통제가 효과 있단 연구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외쿡 친구들은 대체로 쿨하다. 병신같이 나온 사진들을 그냥 페북에 올리지 않나, 이 사진이 웹에 유출되면 평생 연예인 못될 것 같은 사진도 남들에게 보내지 않나. 내가 지적했더니, '뭐 어때 진짜 병신도 아니고 병신인 척 하는건데' 라고 했다.
초등학교(내 경우엔 국민학교) 시절에 일기 쓰는 법을 배웠는데 '나는, 내가' 또는 '오늘은, 어제는' 같은 말로 시작하면 좋지 않다고 들었다. 가끔씩 트윗 하기 직전에 생각나더라.
자기 안에 갇혔을 때 내가 나올 수 있었던 방법은 문을 만드는 거였다. 닫으면 갇히고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문. 들락날락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다.
섹스하면 친해진 느낌이 좋다. 쥬스에 빨대 하나만 꼽고 같이 마셔도 될 것 같아서 좋다. 몸 어디에 점 있는 지 알게 되는 건 보물지도 외우는 것 같았다. 네 몸 어디가 참 이뻤어, 얘기하는게 좋았다. 시발 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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